KTH(대표 김연학)가 자체 개발한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분석·추천 솔루션 `데이지`를 앞세워 공공 분야 빅데이터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데이지는 로그파일과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수집과 대용량 데이터 안정적 분산 저장이 가능하다. 관련 인프라와 서비스, 사용자 행동 분석을 통한 추천형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
아파치 하둡 기반 저장 시스템과 실시간 이벤트 처리 엔진, 루씬 기반 검색 엔진을 이용해 빅데이터의 저장 및 분석이 용이한 구조다.
KTH는 지난달 기상청 `산업 분야 활용을 위한 기상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매시업 서비스 개발` 연구 과제 공동 수주를 시작으로 국내 공공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했다. 기상청 프로젝트는 기상 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통, 의료, 에너지 등 기상과 밀접한 산업 분야의 빅데이터 매시업 서비스를 데이지를 통해 구현한다. 빅데이터 기상 정보의 실시간 분석으로 이상 기후 문제의 근원을 찾는다는 목표다.
오는 9월엔 KT의 유무선 통합 고객 응대 시스템(VoC)에도 데이지를 적용, 수집된 고객 불만 사항을 검색 엔진으로 분석하게 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