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빅 히트작 `확산성 밀리언아서` 후속작으로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을 파상 공략한다. 일본이 자랑하는 게임개발사 스퀘어에닉스의 신작들이어서 일본산 모바일게임의 한국시장 `대공세`로도 받아들여진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스퀘어에닉스의 모바일 게임 5종 퍼블리싱 계약을 상반기 중 체결할 예정이다. 카드배틀게임(TCG), 역할수행게임(RPG) 등의 장르를 포함하며 이 중에는 밀리언아서 개발 프로듀서인 이와노 히로아키가 제작한 차기작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한 밀리언아서는 지난 1분기에만 176억원 매출을 발생시킨 히트작이다. 이는 전체 액토즈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서비스를 개시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지금도 일평균 2억원, 월 평균 6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효자 게임이다. 전동해 대표가 스퀘어에닉스에서 직접 밀리언아서의 국내 시장 성공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액토즈는 올해 스퀘어에닉스의 신작을 비롯해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작품 등 총 20여개의 게임을 새로 선보인다. 하반기에 내부 개발 스튜디오인 플레이파이의 신작을 비롯해 `헬로드` `드래곤네스트:라비린스`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신작을 집중적으로 출시한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스퀘어에닉스와 추가 계약을 협의 중이며 조만간 정식 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스퀘어에닉스 외에도 미국, 일본 등 해외 유수 업체들로부터 협력을 제안받고 있어 새로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리언아서는 국내에 이어 대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7월 이전 서비스를 목표로 대주주인 샨다게임즈와 함께 현지에서 대규모 마케팅 이벤트, 중국판 카드 제작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