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원장 박영서)과 공군기상단(단장 이창훈 대령)은 22일 공군기상단에서 국가슈퍼컴퓨팅자원을 활용한 군 작전기상 및 국방기상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시 및 위기상황 발생 시 공군기상단의 KISTI 슈퍼컴퓨터 무상 이용 △군 작전기상과 관련된 기술개발 협력 △대기 및 해양 관련 각종 기상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진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 측은 슈퍼컴퓨터를 공군기상단 기상 시스템의 예비체계로 사용해 시스템 결함, 전산장애 등과 같은 유사시 작전기상지원의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군 기상지원을 위한 최신 예보기술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박영서 원장은 “KISTI가 보유한 기상·기후·해양 예측 모델링 시스템과 3차원 기상·기후·해양 정보 가시화 기술을 활용해 공군기상단이 보다 신속·정확한 작전기상 지원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