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외교, 긴밀한 협업으로 방산수출 촉진 나서

국방과 외교의 긴밀한 협업으로 방위산업 수출 촉진에 나선다.

국방부는 20일 120명의 재외공관장 대상으로 개최한 국방정책설명회에서 방산수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설명회는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국방정책설명회는 방산과 국방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방산정책 설명에서는 세계방산수출 경쟁현황과 우리 방위산업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방산수출을 위한 재외공관장의 역할과 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방산수출은 새정부의 창조경제를 구현할 신 성장동력”이라며 “방산시장 확대와 수출증진을 위해 재외공관장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방산수출 증진을 위해 정상외교 강화와 정부 간 판매 활성화를 재외공관장에게 요청했다. 수출 대상지역의 현지 방산 수출 전담인력 확대도 전달했다.

국방정책 설명에서는 최근 북한 정세 평가와 이에 대한 군의 대비태세를 설명했다. 재외공관장으로 임무 수행에 필요한 국방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도 소개했다. 김 장관은 “우리 군은 북한 위협에 대비하는 동시, 전략환경 변화에도 준비하면서 국방비전인 `희망의 새 시대`를 튼튼한 안보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는 1시간 30분 동안 국방장관 안보상황 설명, 국방정책과 방산정책 설명, 질의·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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