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컨슈머리포트, `옵티머스G 프로` 극찬…갤럭시노트2 대안

옵티머스G 프로, 갤럭시S4 평점도 넘어설까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LG전자 `옵티머스G 프로`를 극찬했다.

컨슈머리포트는 20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리뷰에서 “옵티머스G 프로는 대화면 스마트폰 현재 챔피언인 `갤럭시노트2` 보다 훌륭하고 더 값싼 대안”이라며 “S펜 없이 손가락으로 갤럭시노트2의 뛰어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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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G 프로는 미국에서 지난 10일부터 이통사 AT&T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판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200달러로, 갤럭시노트2보다 100달러 저렴하다.

컨슈머리포트는 업계 영향을 받지 않고 공정한 평가를 내놓는 잡지로 권위를 인정받는 매체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S4가 81점(AT&T 기준)의 평점을 받아 스마트폰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옵티머스G 프로는 아직 평점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날 발표한 호평 리뷰가 평점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옵티머스G 프로가 갤럭시S4의 81점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컨슈머리포트는 옵티머스G 프로를 “스마트폰 평점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옵티머스G의 특대형 버전”이라며 “밝은 태양 아래에서도 이미지가 화면에 잘 구현됐고, 텍스트도 맑게 표시됐다”고 평가했다. 대용량 배터리에 대해서도 만족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옵티머스G 프로는 갤럭시노트2보다 조금 더 작고 가벼우며 값이 저렴하다”면서 “잃어버리기 쉬운 S펜 대신 손가락으로 메모하거나 주석을 달 수 있고 스마트폰 기능은 완벽하다고 할 수 없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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