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 전환 정책 중남미에 전수

우리나라가 디지털 방송 전환 정책을 중남미에 전수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과 22일(현지시각) 중남미 볼리비아에서 열리는 안데안 국가(볼리비아, 페루,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정보통신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미래부의 심포지엄 참석은 미주개발은행(IDB)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IDB는 디지털 방송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우리나라의 사례와 노하우 전수를 요구했다.

신승한 미래부 디지털방송전환과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은 심포지엄에서 지상파 디지털 방송 전환 정책을 소개하고, 이들 국가의 디지털 전환 등 관련 정책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게 볼리비아 등 5개국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디지털 컨버터 등 국내 기업의 현지시장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볼리비아를 비롯한 안데안 국가는 디지털 TV방송을 2010년부터 개시, 오는 2020년까지 디지털 전환 완료를 목표로 전국 디지털 방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표단은 IDB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등을 중남미 국가에게 전파하기 위한 협력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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