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케이블TV를 방송통신이 융합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차세대 스마트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전략을 추진한다.
CJ헬로비전은 △차별화된 스마트방송 서비스 구현 △프리미엄 케이블 서비스 육성 △융합형 모바일 방송 서비스 강화 △스마트플랫폼 인프라 고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지난해 선보인 케이블TV 기반의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X 게임`은 기존 디지털 셋톱박스(STB)를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다. 집안에 설치된 디지털 케이블TV에서 고품질의 콘솔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등 기존 셋톱박스를 이용한 스마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내놨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케이블TV가 PC, 모바일과 연동되며 사진을 공유하는 `TV앨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음악과 영상 서비스를 선보여 `가정형 스마트 서비스`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CJ헬로비전은 차세대 `스마트 케이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콘텐츠와 서비스 다양화, 스마트 케이블과 N스크린 융합, 스마트방송 연계형 서비스와 디바이스 강화, UHDTV 스마트 케이블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육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CJ헬로비전은 지난 1월부터 세계 최초로 `채널 본딩` 신기술을 적용한 케이블TV 기반의 초고화질방송(UHDTV) 실험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CJ헬로비전은 기존 HD급 방송보다 4~16배 이상 선명한 UHDTV에서 영화관 수준의 안방극장을 만들어 차별화된 케이블 서비스로 키울 방침이다.
또 월 이용자 방문수(UV) 1000만 시대를 맞은 `티빙`을 스마트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 외부 서비스〃콘텐츠〃플랫폼〃디바이스 등과의 다양한 융합을 시도할 계획이다.
스마트 플랫폼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콘텐츠(C), 플랫폼(P), 네트워크(N), 디바이스(D) 등 ICT 전 영역에서 기반 인프라 강화에도 힘을 쏟는 등 스마트 케이블 전략의 기초체력을 강화한다.
CJ헬로비전은 미래 ICT 생태계의 정보고속도로인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2011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서비스가 100Mbps에서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케이블방송망으로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등 스마트 케이블 위한 인프라 투자에도 앞장서고 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기존 방송서비스를 프리미엄과 스마트 중심으로 재편하고, 창의적인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선보여 케이블방송과 IC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