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 출연연 첫 창조정책부 신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 이하 기초연)이 출연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창조정책부를 신설했다.

기초연은 창조적 성과창출 및 조직 운영 효율화에 초점을 두고 연구 부문은 2본부 3단 5부 체제, 행정지원 부문은 1센터 3부 1실 11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조직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창조정책부` 신설이다. 연구성과를 산업체로 확산시키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중소기업과의 연계 강화, 기기이용 및 고객지원 제도개선, 기관발전 계획 수립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연구 부문은 기존 사업책임자 중심 연구수행 체제에서 탈피해 조직 중심 융·복합 연구체계로 만들었다. 행정지원 부문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수행을 위해 기존 18개 팀 체제를 통폐합, 11개 팀으로 줄였다.

정광화 원장은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주요 보직자 인사는 내부 공모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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