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아시아 타깃` 차세대 커넥티드 자동차 청사진 그린다

BMW가 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차세대 커넥티드 자동차 모델 연구에 나섰다.

29일 오토모티브IT는 BMW가 싱가포르 난양기술대(NTU)와 550만달러(약 61억원)를 투입해 `차세대 모빌리티 리서치 연구소`를 설립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을 위한 합작 연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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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올해 세계 시장에 선보일 전기차 i3

향후 5년 간 진행될 합작 연구 주제는 △전기차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사람-기기간 상호작용 기술 △대도시 사람들의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패턴 세 분야다. 모바일 기술을 포함해 자동차와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커넥티드 기술이 R&D 주제다. 사람과 기기 간 상호작용 기술로서 운전자의 행위를 감지해 스스로 작동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도 연구한다.

BMW는 독일 뮌헨공대, 미국 조지아·MIT 공대와 합작 연구를 진행했지만 아시아 지역 대학과 합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소가 BMW의 차세대 아시아 지역 R&D 전진기지로서 대도시형 차세대 차량과 새로운 개념의 운송수단을 연구하는 보고가 될 전망이다. 싱가포르 주롱에 위치한 난양기술대는 아시아 최정상 공대로 꼽힌다.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낸 BMW그룹은 아시아 지역에서만 30% 넘게 판매가 늘어나 실정 성장의 엔진 역할을 했다. 버틸 앤더슨 NTU 난양기술대 총장은 “우리의 협력은 차세대 자동차 기술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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