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옥 의원(민주통합당)은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 R&D(연구개발) 전략기획단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지난 18일 취임한 박희재 신임 단장과 관련해 “(신임 전략기획단장이) 단장, 벤처기업 대표, 대학 교수 세 개 직업을 갖는다”며 “전략기획단이 중요하다면 여기에 혼신을 다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면) 전략기획단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문제 제기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현재 디스플레이장비기업 에스엔유프리시젼 대표와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산업부는 박 대표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하면서 기존 상근직 단장을 비상근직으로 전환했다.
이에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상근과 비상근 다 검토했는데 일장일단이 있다”며 “전략기획단 MD(Managing Director)를 보강해서라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