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SW)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CA테크놀로지스(대표 마이클 그레고어)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리조트에서 `CA월드 2013`의 막을 열었다.

`빅데이터 활용, IT의 영향력`을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CA월드 2013은 전 세계 5000명 이상의 CA 테크놀로지스 고객·파트너·사용자·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IT의 흐름을 공유하고 CA 테크놀로지스의 새로운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모바일·소셜·빅데이터·개발운영·혁신 등 50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 또 다수의 IT 및 컨설팅 업체들이 스폰서로 참여하고 100개 이상 파트너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마이클 그레고어 CA테크놀로지스 CEO는 기조연설에서 클라우드·모바일·소셜·빅데이터 관리 분석 등 혁신 기술을 수용해 비즈니스를 전환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레고어 CEO는 “IT의 가치는 더 이상 직원 수·컴퓨팅 성능·데이터센터 면적으로 측정되지 않으며, 이제는 혁신·속도· 통찰력·보안을 회사 내외부 지원으로 제공하는 것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결정한다”며 “이는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비롯한 IT 리더가 IT는 물론이고 비즈니스 전환까지 이끌어 낼 수 있는 엄청난 기회이며, 지금은 변화를 주도할 것인지 변화에 이끌려 갈 것인지가 결정될 기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IT 환경에서는 많은 시스템과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센터와 방화벽 외부에 존재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문제와 요구사항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환경과 프라이빗·퍼블릭·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체에 걸쳐 인프라·데이터·애플리케이션·비즈니스 서비스를 관리하고 보안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CA테크놀로지스는 △개발운영 △모바일 △SaaS △빅데이터 분석관리 4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그레고어 CEO는 CA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새로운 버전의 SW로 이동하는 고객과 수익성 높은 제품 로드맵 제공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