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인도네시아 이트레이딩증권 인수

KDB대우증권(대표 김기범)은 18일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 증권사 이트레이딩(eTrading)증권 지분 41.65%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이트레이딩증권 지분 41.65%를 인수해 기존 38.35%였던 지분율을 80%까지 확대했다.

KDB대우증권은 한국형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트레이딩증권 사업부문을 확대해 인도네시아 선두권 종합 증권사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 우량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인수합병(M&A) 지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2002년 설립된 이트레이딩증권은 온라인 영업에 집중하며 온라인 시장점유율 1위(20%)를 차지하고 있으며 KDB대우증권과 협력해 업계 최초로 HTS를 도입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인수로 홍콩을 비롯해 런던, 뉴욕, 싱가포르, 베이징 등 6개 해외 현지법인과 도쿄, 베이징, 상하이, 호찌민사무소 등 총 10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은 “이번 인수는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 영업 강화는 물론이고 홍콩을 중심으로 아시아시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며 “국내시장의 과당경쟁과 시장침체로 증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금융영토 확장은 새 금융수요를 창출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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