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e쇼핑몰]환경 생활용품 전문몰 `대박터`

대박터(dbt24.com)는 천연펄프 소재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유통사다. 자체 브랜드 `시크릿데이`에서 친환경 여성용품을 직접 제작하는 제조사이기도 하다.

김성훈 대표(31)는 학창 시절부터 나모 웹에디터, 드림위버 등 전용 프로그램을 활용해 HTML을 독학하며 창업의 꿈을 키웠다. 불과 17세의 나이에 6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음악 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지난 2003년 카페24(cafe24.com) 솔루션을 이용해 온라인 전문몰을 오픈하며 브랜드 대박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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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대박터 대표

김 대표는 품질 완벽주의를 지향한다. 내 가족이 쓸 물건이라고 생각한다면 품질이 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실제로 한 업체로부터 재생용지로 만든 저렴한 티슈 판매를 제안 받았지만 김 대표는 이를 거절했다. 매출 확대보다는 고객이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품질을 선택한 셈이다.

대박터는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자체 물류창고에서 제품을 관리한다. 모든 제품은 본사에서 직접 공급받는다. 직접 검수하고 포장하는 것은 기본이다. 오후 2시까지 결제 완료된 주문은 당일에 발송한다. 시간 엄수가 고객 만족의 기본이라는 것이 김 대표의 경영 철학이다. 김 대표는 “고객이 올린 상품 구매 후기에서 `대박터라서 믿고 삽니다`라는 글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출 기업이 되는 것과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품질 좋은 제품과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회사 구성원에게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해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김 대표는 “좋은 기업은 좋은 직원이 만든다고 믿는다”며 “안정적인 업무 환경으로 직원들의 자녀가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적인 꿈”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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