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웹은 자동차 부품기업인 에스엘의 신차 개발부문 스마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적용한 양산 스마트워크 경험과 업무프로세스관리(BPM) 기반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했다.
현재 리얼웹이 사용 중인 에스엘 `P스마트워크`는 각각의 기능별 시스템인 고객관리시스템(SRM)·창고관리시스템(IWMS)·생산관리시스템(MES)·품질관리시스템(QMS)·전사적자원관리(ERP)·비즈니스인텔리전스(BI)를 물류와 정보의 흐름에 따라 연결한다. 기존 대비 재고정확도가 40% 이상 향상됐다. 불량 입력이 자동화돼 품질개선 효과가 있다. 재고 수량을 파악할 수 있어 계획생산도 가능하다.
에스엘은 2010년 10월부터 스마트워크시스템을 서봉·알라바마·테네시·라이텍·북경·연대 등 해외 공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번 신차 개발부문에 적용하는 스마트워크는 제품 품질향상, 설계 생산성향상, 정보공유를 지원한다. 문제를 개발단계에서 조기 발견해 현장의 낭비를 제거하고 데이터를 활용, 의사결정을 효율화할 수 있다.
김성룡 에스엘 정보전략담당 이사는 “스마트워크시스템은 시스템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에스엘은 선행 개발을 지원하는 리서치스마트워크시스템(R-SWS), 협업과 소통, 학습조직을 지원하는 설계스마트워크시스템(E-SWS)시스템도 병행 구축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