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서비스업 3월 취업자 증가

과학과 기술서비스업 분야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에 정보서비스업과 방송통신·영상·출판 분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2451만40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24만9000명(1.0%) 늘었다.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분야 취업자는 104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8000명(4.9%) 늘었다.

반면에 정보서비스업 및 방송통신·영상·출판은 69만1000명으로 2만1000명(-3.0%) 줄었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제조업은 414만1000명으로 12만3000명(3.1%) 증가했다.

3월 고용률은 58.4%로 지난해 3월 대비 0.2%P 하락했다. 특히 청년층 고용률(38.7%)은 전년 동월 대비 1.4%P 하락해 8개월 연속 고용률 감소세를 이어갔다.

3월 실업률은 3.5%로 지난해 3월보다 0.2%P 떨어졌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P 상승했다.

공미숙 과장은 “지난달에 비해 취업자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지만 고용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기업 신규 채용 감소와 내수 둔화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청년 및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