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은 8일 중국 베이징 `뉴 차이나 국제전시장`에서 개막한 `국제 위생 및 냉난방 공조 전시회 2013(ISH CHINA & CIHE2013)`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 올해 세 번째 참여하는 경동나비엔은 작년보다 1.6배 확장한 240㎡의 부스를 마련했다. 에너지 사용에 대해 `에코` `클린` `그린` `스마트`라는 네 가지 주제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을 자랑하는 콘덴싱 보일러와 온수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1993년 중국 옌벤에 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기지 및 판매 거점 확보를 통한 현지화 전략을 추구해왔다. 약 150개의 대리점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남부지역 및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거점을 넓혀가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중국에 고급형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출시하는 한편 중국향 일반 가스보일러 모델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에 출시할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영국에서 연간 효율 최고 등급인 `SEDBUK A`를 획득한 경동나비엔 대표 콘덴싱 제품이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보일러 산업의 무한한 성장 동력을 가진 중국 시장은 유럽 등 글로벌 보일러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중국에서 21년 동안 다져온 입지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