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1000여억원을 투자해 자체 사옥 `SW타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사업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기관의 서울 소재 건물들을 대상으로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
연내 투자를 마무리 하고 현재 약 40명이 근무하고 있는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소재 사무실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매입한 건물의 다른 사무실은 중소 SW 업체에 싼 값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조합은 최근 총회를 열고 SW타워 매입 등에 대한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조합 관계자는 “예산 규모가 큰 만큼 시간이 걸리겠지만 연내 자체 사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며 “SW 산업을 위해 조성된 자금을 활용하는 만큼 저렴하게 임대해 업체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