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4월 수상자로 줄기세포의 전분화능과 분화효율에 대한 핵심원리를 밝혀낸 서울대 의과대학 윤홍덕 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윤 교수는 10년 넘게 후성유전학 분야에서 종양 발생 및 줄기세포 전분화능 조절 메커니즘을 연구했다.
최근에는 세포 내 영양상태와 후성유전학적 조절 대사의 상호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성과를 거뒀다.
체세포를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역분화시키는 과정에서 세포의 영양상태가 분화효율을 크게 좌우하고 오글루넥당화가 활발할수록 줄기세포의 전분화능과 자기재생능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규명한 그의 연구결과는 작년 7월 `셀 줄기세포(Cell Stemsd Cell)` 지에 실렸다.
윤 교수는 과학인용색인(SCI) 저널에 63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발표한 논문들은 사이언스, 셀 줄기세포 등 학술지에 오르면서 2540회가 넘는 피인용 횟수를 기록했다.
그는 2007년 대한암연구재단 `김진복 암연구상`, 2010년 서울대학교병원 `명주완 의학상`, 2013년 범석학술재단 `범석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