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에 인하대·서울대·한국해양대 3개 대학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인하대, 서울대, 한국해양대 3개 대학을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으로 1일 선정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5월 수립된 `해양플랜트산업 발전방안`에 따라 해저 석유, 가스 자원 개발부터 해양플랜트 설계·건조·유지관리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특성화대학 개설을 추진했다. 우리나라는 해양플랜트 시장 성장에 따라 매년 신규 인력 수요가 1000여명에 이르지만 조선해양공학 전공자 배출은 연 800명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산업부는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두 달여간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해양플랜트 교과과정, 교수진 개편 등을 평가해 3개 우수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된 3개 대학에는 교과과정 개발, 교수인력 확보, 교육환경 구축 등을 명목으로 대학당 5억원씩 연간 총 15억원이 지원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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