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대표 장평순)은 비데 사용 후 살균수를 사용해 도기와 노즐을 자동으로 살균하는 `와우비데`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수돗물을 전기 분해한 살균수를 사용해 100여종의 바이러스와 세균이 번식하는 도기와 노즐을 자동 세척하는 것이 특징이다. 살균수에 첨가된 차아염소산은 일반 락스보다 소독효과가 80배 높다. 자극적인 냄새가 없고 인체에 무해하다.

와우비데는 60초간 살균수를 분사해 도기와 노즐을 세척한다. 5분 이내 99.9%에 달하는 세균을 없앤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소가 인증하는 살균마크(S마크)도 획득했다. 스테인리스를 소재로 사용한 노즐 표면은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한편 산화막을 형성해 부식을 방지한다.
소비 전력도 크게 낮췄다. 순간 온수모듈 기술을 사용해 1시간 당 평균 12㎾ 가량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다. 인체·빛 감지센서를 통한 절전모드 기능을 제공, 대기 전력도 절약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위생적인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기 요금 부담까지 줄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