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직원 1100명 '한마음'…NC다이노스 응원 나선다

엔씨소프트 임직원 1100여명이 프로야구 9구단 NC다이노스 경기에서 대규모 응원전에 나선다. 첫 홈경기 개막전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전사 임직원의 열기가 뜨겁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내달 2일 롯데자이언츠와의 첫 개막전에 임직원 절반에 달하는 1100명이 경기를 관람한다고 28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대규모 이동을 위해 50여대 우등 버스를 동원했다. 전체 버스 측면에 `NC다이노스 원정 응원단` 표시를 하고 창원까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주행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량 행렬 길이는 5㎞에 달한다. 차량 탑승에 앞서 삼성동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탄천 주차장까지 출발 퍼레이드를 갖는다.

창원시 마산야구장에 도착하면 1루 외야석에서 창원 시민과 1군 홈경기 개막전 응원을 시작한다. 응원단은 NC다이노스의 캐치프레이즈 `거침없이 가자`를 새긴 야구모자를 착용하고 응원도구 세트를 활용한 단체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원정 응원단을 위한 대규모 먹거리도 눈길을 끈다. NC다이노스 공식 후원사인 네네치킨 통닭 600마리를 현지에서 제공한다. 도시락 1200개도 준비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원정 응원단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했으며 업무상 서울에 잔류하는 직원은 R&D센터에서 단체 관람과 응원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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