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과학자 비만 근본 치료 성분 ‘싸이클로지’ 개발

“부작용 없는 당뇨-비만 치료제 상용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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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대학 명예교수자격 수여식

비만 치료에 획기적인 신약개발이 순조롭게 상용화 절차를 밟고 있다.

세계인구의 약 10% 가량이 환자로 추정되고 있는 당뇨와 이에 대한 원인 제공뿐만 아니라 모든 병의 근원 및 합병증의 원인이 되고 있는 비만 역시 순간적인 치료에만 급급하며 근본을 치료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의학계의 정설이다.

현재 미국 FDA에서 부작용 없는 당뇨치료제로 이미 임상2상을 진행 중에 있는 재미과학자 (주)피엔씨메타팜 회장 송문기 박사는 40여 년간 연구한 체내 아연대사와 관련하여 사이클로-히스프로와 아연의 전구물(최종물질이 생성되기 전의 물질)인 사이클로지(Cyclo-Z)를 지난 2005년 개발하였다. 현재 당뇨치료제 임상 중인 원리와 자료를 근거로 1상까지는 조건부 면제를 부여받아 금번 3월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로부터 비만형 당뇨에 대한 임상을 동시에 병행하여 치료 신약으로 허가 받기 위한 2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UCLA 약대 생화학 분야 연구교수 출신인 송문기 박사는 아연이 체내에 머물며 인슐린 소화효소인 IDE를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사이클로-히스프로(Cyclo-hispro)라는 체내 효소를 증가시켜 아연과 결합하면 인슐린 기능이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이러한 사이클로-히스프로를 통한 아연 성분 효소는 인슐린을 소화 분해할 뿐 아니라 치매/비만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효소를 소화해내는 유전자도 활성화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소화효소를 인공적으로 공급했을 때에는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지만 체내에 있는 사이클로-히스프로는 효소를 자극해 IDE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므로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게 됨으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또 인슐린분해효소(IDE)가 부족할 때 2형 당뇨의 주요 원인이라는 인슐린저항성 증가와 함께 인슐린 과다분비현상(고인슐린혈증)이 생기고, 과다하게 분비된 인슐린이 결과적으로 지방세포에 지방축적을 증가시켜 비만을 유발하는 것에 착안한 아연활용 비만치료법을 개발하였으며 미국과 유럽 등에 이미 특허도 취득했다.

㈜피엔씨메타팜에 의하면 “이번 임상시험은 오는 2015년 중 완료하고 신약 승인을 위한 최종 단계인 3상 임상시험 역시 2015년에 시작하여 2017년까지는 완료할 계획으로 있다. 최종승인 시 ‘Cyclo-Z’는 당뇨치료제와 비만치료제로 각각 판매가 가능하게 된다.

한편 미국 FDA에서의 당뇨치료제 임상2상과는 별도로 2013년 하반기 KFDA(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Cyclo-Z’에 대한 당뇨치료제 신약으로의 허가를 받기 위한 2상 임상시험승인을 준비 중에 있어 2016년까지는 2상 및 최종 임상시험단계인 3상 임상시험을 모두 완료하여 국내에서 당뇨신약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부작용없이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신약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

‘Cyclo-Z’는 일반적으로 처방되고 있는 단순 혈당강하제나 인슐린과 같이 식후 혈당이 오르는 것을 순간적으로 막아주는 방식과 달리 당뇨 환자의 약 90%에 해당하는 2형 당뇨의 근본원인으로 이해되고 있는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하여 당뇨증상을 본질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세포 내에서 포도당흡수시스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IDE(Insulin Degrading Enzyme, 인슐린분해효소)의 합성을 촉진함으로 가능하다. 또한 ‘Cyclo-Z’는 인체 내부에 이미 존재하는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어 일부 기존 당뇨 치료제들이 갖고 있던 부작용에 대한 부담도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송문기 박사의 연구성과와 잠재가능성은 중국에서도 역시 확인되고 있다. 금번 3월 20일 중국 주요 의과대학교 중 하나인 길림대학 의과대학 제일병원은 명예교수자격을 송문기 박사에게 부여하였다. 이는 대학 설립 이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명예교수라는 영예이기도 하다. 제일병원 화수성 원장은 송문기 박사의 연구성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중국 내 신약으로의 허가를 위한 임상협력 등을 포함한 관련 분야의 적극적이고 깊이 있는 협력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길림대학교 베쓘의과대학교 왕관군 부총장 역시 송문기 박사의 연구성과에 대하여 향후 공동연구실 설립 등을 포함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협력에 나설 것임을 요청하였다. 길림대학교 의과대학교는 제일병원, 제이병원, 제삼병원 및 치과병원으로 총 4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총내원객은 20,000명 이상에 달하는 초대형 의과대학병원이다.

당뇨와 비만에 대한 송문기 박사의 체내아연대사(Zinc Metabolism) 연구결과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국에 특허등록 되어 있으며 송문기 박사의 관련 논문 3편 또한 지난 4월10일 (2012년) 세계적으로 노벨의학상을 가장 많이 배출한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의학도서관 ‘생의학 데이터베이스 검색엔진 (BioMedLib)’의 영역별 Top 20에 1위와 2위 그리고 6위에 각각 올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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