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치' 가 대세…구글·LG도 개발 중

애플·삼성전자에 이어 구글과 LG전자도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구글이 스마트 손목시계를 개발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스마트워치 개발은 스마트폰·스마트패드 개발을 맡고 있는 구글 내 안드로이드 부문이 담당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의 확장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삼성전자 등이 개발하는 것과는 별개의 제품이라고도 부연했다.

구글은 앞서 지난 2011년 `손으로 뚜껑을 열 수 있는 듀얼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촉각 기반의 사용자 환경과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워치 관련 특허를 낸 바 있다.

구글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테크크런치는 LG전자도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9년 GD910 판매를 시도한 데 이어 차세대 제품이 연구개발 단계로 모바일 기기와 결합된 방향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워치 개발을 확인한 데 이어 주요 모바일 제조 기업이 스마트워치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 것이라고 외신들은 내다봤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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