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국과 금융사 전산망 마비 원인으로 디도스 공격이 아닌 해킹으로 인한 악성코드 유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방통위는 해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후 3시 사이버위기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이날 방통위·행안부·국방부·국가정보원 등 10개 부처 담당관 참석 아래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
방통위는 오후 2시 25분 사고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국가·공공기관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합동조사팀이 방송사, 신한은행, LG유플러스를 방문,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