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모바일 게임 개발사 `블루윈드` 지분 인수

나우콤(대표 서수길)은 모바일 게임 `퀴즈킹`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개발사 블루윈드의 지분 40%를 취득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금액은 32억원이다.

블루윈드는 피처폰 시절부터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료 앱 부문 1위와 15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카톡 게임 `퀴즈킹`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2013`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1년 `괴도루팡`으로 미국을 포함한 15개국에서 무료 앱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나우콤은 블루윈드 인수로 모바일 게임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검증 받은 블루윈드의 게임을 해외로 서비스하고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나우콤은 최근 중국, 일본, 대만에서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신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올해 약 20종의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를 목표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