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가 차남 조현문 부사장, 경영에서 손 뗀다

변호사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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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문 전 효성 중공업PG장(부사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효성 중공업PG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효성은 조현문 중공업PG장이 부사장직을 사임하고 법무법인 현의 고문 변호사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조 부사장은 지난해 효성캐피탈·노틸러스효성 등 총 8개 그룹 계열사 이사직에서 물러난데 이어 지난 27일 효성·효성굿스프링스·태안솔라팜·효성윈드파워홀딩스의 이사직까지 사임했다.

조 부사장은 미국 하버드 법대 법학박사 출신으로 뉴욕주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 1999년부터 효성에서 근무했다. 2006년부터 중공업PG장으로 활동하며 7년간 매출을 282% 높였다.

효성은 향후 중공업PG장 공석을 채우기 위한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효성 관계자는 “조 부사장이 변호사 출신인 만큼 관련 업무에 계속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국내 굴지의 법무법인을 만든다는 목표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의 부인 이여진 변호사도 법무법인 현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변호사는 1997년 외무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외교통상부·대통령비서실·국가안전보장회의 등에서 근무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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