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사상 최대 연매출 달성

터치스크린패널(TSP) 전문 업체 멜파스(대표 이봉우)는 지난해 매출 3833억원으로 사상 최대 연간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39억 원, 순이익은 138억 원이다. 전년 대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6%, 50.7%씩 증가했다. 순이익은 6.8% 줄었다.

멜파스의 호실적은 고객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최대 고객사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3가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멜파스는 갤럭시S3에 탑재된 터치 컨트롤러 직접회로(IC) 칩을 독점 공급했다. 터치 컨트롤러 IC는 TSP에서 사용자의 터치 입력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사 주력 모델에 공급하는 터치 컨트롤러 IC와 일체형 TSP 모듈(DPW)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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