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성DMB 주파수를 회수, 이동통신 용도로 재배치한다.
방통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성DMB 주파수를 오는 3월 말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대상 주파수는 2.6㎓대역 100㎒폭으로, SK텔레콤이 지난 2004년 할당받아 위성DMB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SK텔링크에 임대한 것이다.
SK텔링크는 지난 8월 말 위성DMB 서비스를 중단하고 해당 주파수 반납을 결정했다.
SK텔레콤은 당초 오는 2016년까지 사용하는 조건으로 78억원에 할당받았다.
방통위는 주파수 조기회수에 따라 잔여기간에 대한 할당대가 21억5000만원을 SK텔레콤에 반환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