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프리스케일과 자동차 전장 카메라용 반도체 15년 장기공급 계약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프리스케일반도체와 향후 15년간 자동차 카메라 영상신호처리 집적회로(IC)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엠텍비젼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첨단운전지원시스템(ADAS)용 전·후방 및 360도 회전 카메라에 사용된다.

ADAS는 카메라로 주위를 감지해 위험 요인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차간거리 제어, 차선이탈 경보, 사각 탐지 등의 기능을 한다.

올해 세계 ADAS 시장은 1조4000억원으로 매년 40%씩 성장하는 추세다.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ADAS 의무화 규제가 추진되고 있어 오는 2016년 총 시장 규모는 16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프리스케일 반도체는 모토로라 반도체 사업부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현재 세계 전장용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성민 엠텍비젼 사장은 “이번 계약은 기존 주력인 휴대폰에서 자동차 전장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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