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서실장에 허태열 전 의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허태열 전 새누리당 의원(3선)을 박근혜정부 초대 청와대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18일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박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허태열 전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허 전 의원은 16,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정무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국정 어젠다를 관리할 국정기획수석에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를 기용했다. 또 민정수석은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검장을, 홍보수석은 이남기 SBS미디어홀딩스 사장을 임명했다.

윤 대변인은 “유 교수는 인수위에서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 있고 곽 전 서부지검장은 20여년간 검찰에 재직하신 분이며 이 사장은 30여년간 방송분야에서 일해오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청와대 인사 4명 전부 성균관대 출신이란 공통점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윤 대변인은 나머지 6명의 청와대 수석 인사에 대해서는 “2~3일 안에 청와대 비서진을 추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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