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젊은 억만장자 기부 늘어나"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

지난해 금액기준 미국 기부 5위 이내에 실리콘밸리의 젊은 억만장자가 두 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새너제이 머큐리뉴스 등 미국 언론이 13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 부부가 지난해 총 4억9900만달러(약 5400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기부를 많이 한 것이다. 저커버그 부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주식 1800만주를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재단에 기부했다. 저커버그의 현재 자산 규모는 96억 달러 정도인 것으로 산정됐다.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과 앤 보이치키 부부도 2억2300만달러를 기부해 5위에 올랐다.

머큐리뉴스는 “실리콘밸리의 젊은 억만장자들이 지금까지 한차례씩 기부 상위 50위권에 들어본 적은 있지만 상위 5위권 내에는 모두 처음”이라며 “젊은 슈퍼 부자들 사이에 기부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부왕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으로 조사됐다. 그는 하워드 버핏 재단과 노보 재단 등에 36억 달러를 기부했다. 그의 자산은 460억 달러에 달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3억 달러)도 이름을 올렸다. 4위는 모티머 주커먼 보스턴 프로퍼티스 회장으로 2억 달러를 콜롬비아대학 뇌·행동인지연구센터에 기탁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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