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2013 대구 세계에너지총회에 글로벌 금융계 총수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한다.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 조직위원회와 세계에너지협의회는 세계 주요 개발은행을 포함한 금융계 총수들을 연사로 초청해 금융업계의 에너지 기반 시설 투자를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룰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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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브라질, 유럽 부흥 개발 은행 등 각 대륙의 개발은행 고위급 대표단과 세계은행이 참여해 세계에너지소비량 증가에 따른 투자환경 변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사로 나서는 금융업계 총수는 엔리케 가르시아 로드리게스 라틴아메리카 개발은행 대표, 아마드 모하메드 알리 알 마다니 사우디 이슬람 개발은행 총재 등 11명이다. 역대 에너지 관련 행사로는 가장 많은 금융권 총수의 참여다.
조환익 WEC 조직위원장(한국전력 사장)은 “금융권은 불균형한 에너지 수급 문제와 에너지 안보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세계의 주요 지역 개발은행 리더들이 대구 총회에서 이러한 중차대한 에너지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대거 참여하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WEC는 전 세계 에너지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제 에너지 산업 리더들이 모여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Securing Tomorrow`s Energy Today)`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