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유엔씨(대표 변명섭)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의 `장기이식 기록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장기이식센터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정보를 관리하고 이식 대상자를 선정하는 기관이다.
장기이식관리센터는 그동안 유관기관에서 취합한 판정서·신청서·승인서·통보서 등 기록물을 물리적 공간인 문서보관처에 보관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절차를 거쳐 직접 열람해야 했다. 기록물관리시스템을 가동하면 장기이식 정보를 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다.
기록과 색인 방식을 개선해 향후 발생하는 문서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록물 보관, 유지관리, 열람, 반납, 소재파악 등 불필요한 업무를 없애고 권한 부여로 문서보안도 강화했다.
장기이식관리센터 관계자는 “기증자와 이식 대상자 정보가 방대해져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웠다”며 “기록물관리시스템 가동으로 문서 관리체계가 효율화됐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