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7년부터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

일본이 2017년부터 미국산 셰일가스를 수입할 전망이다. 타 화석연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셰일가스를 대량 수입하면 가파르게 증가한 전력 사용비 절감은 물론이고 무역 수지도 개선할 수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정부가 자국산 셰일 가스를 포함한 천연가스에 대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이외의 나라에도 수출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르면 다음 달 일본 기업들이 참여하는 셰일가스 프로젝트가 1순위로 승인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주부 전력과 오사카 가스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나 그동안 미국 정부 허가가 나지 않아 고착상태였다. 이를 조기에 인가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사업이 성사되면 2017년부터 연간 440만톤의 미국산 셰일가스를 일본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된다.

미래의 에너지로 불리는 셰일가스는 진흙이 층층이 쌓인 뒤 물기가 빠지면서 굳은 암석을 뜻하는 `진흙 퇴적암층(셰일)`에 함유된 가스를 말한다. 신기술 개발로 채취 비용이 혁신적으로 줄어들자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에 큰 비중을 둔다.

일본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원전 가동을 대폭 줄이면서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활용한 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아졌다. 지난해 일본의 LNG 수입량은 8730만여톤을 기록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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