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MEMS센서 30억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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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마이크로의 MEMS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대표 마르코카시스)는 자사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센서 출하량이 30억개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센서를 나란히 늘어놓으면 길이가 에베레스트산보다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MEMS 센서는 반도체 공정 기술을 이용해 밀리미터(mm) 이하 초소형 크기로 만든 기계 장치다. 가속도·압력·기울기 센서가 대표적이다.

시장조사업체 HIS에 따르면 지난해 ST마이크로 MEMS 센서 매출은 전년보다 19% 증가한 8억달러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용 센서 시장 내 비중은 48%에 육박했다. 이외에도 PMP, 콘솔 게임기,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쓰였다. 노트북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낙하방지, 헬스케어 제품, 자동차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이 회사는 MEMS 관련 특허를 600개 이상 보유했고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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