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코리아(지사장 지현진)는 자사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시스템(GNSS) 플랫폼과 중국 북두(BeiDou)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호환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유블럭스는 위성항법장치(GPS), 글로나스(Glonass, 러시아식 위성항법장치), 갈릴레오(Galileo, 유럽 주도 민간 위성항법장치), 준천정위성(Qzss, 일본식 위성항법장치) 등 전세계 위성 신호를 송수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
`콤파스`라 불리는 바이두-2는 위성 15개가 궤도에서 돌고 있으며 중국·동남아에 내비게이션과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위성은 35개로 늘고, 10m 이내 좁은 위치까지 탐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블럭스는 이달 26일부터 사흘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월드 2013`에 GNSS 플랫폼과 북두간 호환성 테스트를 시연할 예정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