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개 공공기관이 보유한 7만8707건의 공간정보 목록을 하나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생산·관리하는 공간정보 목록정보를 전수 조사해 국가공간정보유통센터를 통해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개되는 공간정보는 234개 기관이 보유한 도로·건물·연속지적·행정구역·항공사진·새주소 등 기본 공간정보 등이다. 식생도·임상도·생태자연도·정밀토양도 등의 주제정보와 주유소·시장·병원·경로당·관공서 등 위치정보 등도 포함됐다. 총 56종에 이른다.
IT와 모바일 등 첨단기술 발전으로 공간정보 활용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민간에서 국가공간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수조사해 공개한다.
국토부는 공간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제도를 확대한다.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의 속성정보를 정의한 메타데이터를 국제표준에 맞게 작성하도록 유도하고 기관별로 상이한 공간정보 공개기준과 가격정책도 정비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