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벤처 인증 기업 수가 1000개사에 육박했다.
대전테크노파크가 29일 발표한 `2013년 대전산업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벤처인증기업 수는 총 995개사로 1000개에서 5개가 모자란다.
인구 1만명당 벤처인증기업 수는 6.5개로 전국 6대 광역시 중 가장 많았다.
벤처인증기업을 포함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기업 수는 1306개(2011년 기준)로, 전년 1179개보다 10.8% 늘었다.
이 중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체 수는 166개였고 이들이 벌어들인 총매출액은 13조140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규모별 업체 수는 100억~500억원 미만 132개, 500억~1000억원 미만 15개, 1000억원 이상 19개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 매출 규모별 비중은 같은 기간 100억~500억원 미만이 전체의 79.5%를 차지했고 500억~1000억원 미만 9.0%, 100억원 이상 11.5%로 조사됐다.
업종별 벤처캐피털 투자 비중은 일반 제조업이 44.4%로 많았고 정보통신 28.1%, 생명공학 22.8%, 서비스·교육 2.9%, 엔터테인먼트 1.8%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2010년 35억4600만달러에서 2011년 41억2200만달러로 16.2% 늘었다.
수출 품목별 비중은 기계류(28.8%), 화학공업제품(25.6%), 전자전기제품(24.5%), 농림수산물(14.0%) 순으로 집계됐다.
신설법인 수는 2010년 1494개에서 2011년 1667개로 11.6% 증가했다.
대전지역에 배정된 국가연구개발예산 비중은 전체(14조1793억원) 대비 29.0%(4조1037억원)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연구원 수는 2만7909명이었고, 국가 전체 연구원 중 비중이 7.4%를 차지했다. 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는 18.6명으로 전국 주요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대전지역 특허출원건수는 1만112건으로 서울(4만3132건)과 경기(4만109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특허 등록 건수는 2010년 3874건에서 5223건으로 34.8% 늘었다.
기술이전건수는 2010년 796건에서 2011년 821건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기술이전료는 969억원에서 848억원으로 120억원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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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술보증기금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