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에 구축중인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는 태양광(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수소연료전지(포항공과대학) 등 2개 분야다.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50억원이 투입된다.
태양광 분야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중심으로 대구테크노파크, 영남대 등이 참여해 추진되고 있다. 셀과 모듈 테스트 플랜트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태양광 부품소재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포항공과대학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연료전지분야는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금속산업진흥원, 재료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고온형 연료전지, 고분자 전해질 등 수소연료전지 관련 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에는 포항공대에서 15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연료전지 상품화 기업컨소시엄이 출범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대안”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구축은 기업 신규 제품개발을 통해 시장 선점을 지원하게 돼 향후 국내 사업구조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