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생 10명중 9명 "총장 선출에 참여 필요"

KAIST 학부생 10명중 9명은 학생들이 총장 선출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AIST 총학생회가 학부생 98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설문조사한 결과 이사회의 총장 선출과정에 학생대표 참여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89.3%였다. 필요없다는 답변은 8.2%였다.

신임총장이 갖춰야할 능력으로는 민주적 대학운영 능력과 비전제시능력을 각각 34.3%, 32.3%의 학생이 꼽았다.

또 신임총장의 최우선 과제로는 학내갈등 해결(30.1%), 경쟁위주 학사제도 완화(28.1%), 대학운영 민주화 및 투명화(22.5%) 등을 지적했다.

한편 KAIST 총학생회는 오는 31일 총장선출 이사회에 학생 대표 참관을 요구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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