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크레아젠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크레아박스 알에이`에 대한 임상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세포치료제인 크레아박스 알에이는 수지상세포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치료제다. 회사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이어서 수지상세포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면역조절 특성을 활용한다면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체내 이상 면역 반응으로 인해 신체 관절 부위에 임파구가 몰려 염증을 일으키고 연골 조직과 뼈가 손상되는 대표 자가면역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염증이 혈액을 타고 신체 장기 기관은 물론이고 뇌, 심장에 까지 침투해 △소화기계 질환 △호흡기계 질환 △심근경색 등 주요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32만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문경미기자 kmm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