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10인치대 스마트패드 신제품을 내놓는다.
21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가 10.1인치 화면의 스마트패드 `엑스페리아 태블릿Z`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최근 소니가 CES2013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시리즈와 브랜드와 디자인에서 같은 라인업이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다.
이 모델은 두께 6.9㎜, 무게는 495g이고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보다도 얇은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WUXGA급 리얼리티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고해상도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용체계(OS)를 탑재했다. 4세대 이동통신 LTE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퀄컴 스냅드래곤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각각 800만 화소·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쇼지 노리코 소니 대변인은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지난 2011년 스마트패드 첫 제품인 `엑스페리아 태블릿S`를 내놓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우리나라에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의 국내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