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분자진단 의료 전문기업 씨젠과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 제휴는 SK텔레콤이 지난 해 9월 투자한 중국 분자진단기기 의료벤처기업 티엔롱을 지원하고, 티엔롱과 씨젠간 협력 확대를 위한 것이다.
티엔롱과 씨젠은 중국 분자진단 의료사업을 위한 시약을 공동개발·판매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씨젠은 유전자 분석을 통한 질명의 원인을 찾아내는 분자진단 시약 개발과 제조, 판매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의료 전문기업이다. 중국 의료기기 전문 벤처인 티엔롱은 SK텔레콤이 지분 49%로 2대주주다.
육태선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분자진단 분야에서 주목받는 씨젠의 노하우와 기술이 SK텔레콤 투자회사인 티엔롱의 분자진단 의료기기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 중국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