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텔코웨어 등 작년 IT상장사 특허 강세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특허권 취득 공시 건수 상위 5개사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실리콘웍스가 지난해 유가증권·코스닥을 통틀어 최다 특허취득 상장사로 기록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이동통신 솔루션업체 텔코웨어가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코스닥 상장사 특허 취득 건수가 유가증권보다 일곱 배 이상 많아, 특허경쟁면에선 우위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실리콘웍스는 모두 35건의 특허 취득 공시를 냈다. 유가증권 시장 최다 기업인 텔코웨어(20건)보다 15건이 많았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특허취득 전체 공시 절반 이상을 상위 4개사인 텔코웨어, 한솔바이오파마(19건), 일양약품(11건), 우진(11건)이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2건), 서비스업(27건), 의료정밀(11건) 순으로 특허취득 건수가 많았다.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 특허취득 공시는 2011년 855건에서 작년 829건으로 26건 줄었다. 특허취득 공시법인도 193개사에서 178개사로 7.8%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163건), 기계장비(123건), IT부품(114건) 업종 특허취득 건수가 많았다.

지난해 전체 상장법인 특허취득 공시는 941건으로 전년(968건)에 비해 2.8% 줄었다.

이중 유가증권 시장 상장법인 특허취득 공시는 113건에서 112건으로 1건 감소하는데 그쳤으나 특허취득 공시법인 수는 31.4%나 줄어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특허권 취득 공시건수 상위 5개사 (단위 : 건)

코스닥시장 특허권 취득 공시 현황 (단위: 건, 사, %)

자료:KRX, ※상장법인수는 각 연말기준 주권

실리콘웍스,텔코웨어 등 작년 IT상장사 특허 강세
실리콘웍스,텔코웨어 등 작년 IT상장사 특허 강세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