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복잡한 서비스 요금 청구서로 인한 소비자 혼란을 막기 위해 요금청구 서비스 KS표준을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요금청구 KS표준은 △고령자나 시력장애인을 배려하는 쉬운 용어 및 글자 크기 지정 △경제적 문제를 지닌 소비자 지원 기능 보완 △동절기 취약 계층에 난방 서비스를 임의 중단할 수 없도록 하는 안전대책 마련 등을 담았다.
통신·수도·가스·전기를 포함해 사용자 요금 청구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에 적용 가능하다.
기표원은 “요금청구 KS표준이 부정확한 요금 고지로 인해 발생하는 민원을 줄이고 공급자와 소비자간 선진 서비스 체제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