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대규모 R&D센터를 2개 추가한다.
28일(현지시각) 토크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커뮤니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근처에 반도체사업부(Samsung Semiconductor) R&D센터 등 신규 R&D센터 2곳 오픈과 사무소 확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새너제이 사무실을 확대하며 2개의 새로운 시설을 오픈한다고 밝혔는데 그 중 하나는 110만평방피트(약 10만2000평방미터, 약 3만평)에 달한다. 안드로이드 커뮤니티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R&D 센터는 새너제이 혹은 마운틴뷰에 위치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드로이드 커뮤니티는 “삼성전자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량 증량을 모색하고 있으며 2013년 원대한 계획 일부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원대한 계획 중 하나가 110만평방피트 넓이와 10층 높이의 대형 빌딩 건축으로, 삼성전자 반도체의 세일즈 및 R&D 부문이 사용하게 된다. 이 R&D 센터는 애플의 신축 텍사스 센터보다 약간 더 넓은 것이라고 안드로이드 커뮤니티는 설명했다. 애플 텍사스 센터는 3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R&D센터 외에 삼성IS 미국법인(Samsung Information Systems America)이 입주할 새 빌딩을 마련했다. 서니베일 골프코스 인접 지역의 빌딩으로 이 또한 꽤 큰 규모다. 삼성전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삼성IS미국법인의 R&D센터는 이 8.5에이커(약 3만4400평방미터, 약 1만400평) 넓이의 6층 높이 빌딩에 입주하게 된다. 입주는 2013년 2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