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SW 명가]영림원을 이끄는 인물

권영범 대표는 1983년 전국체전 전산화를 비롯해 1986년 아시안 게임, 1988년 올림픽 등 주요 국가 전산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국내 최초의 대한페인트잉크 다운사이징, 유공해운 다운사이징 프로젝트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993년 영림원소프트랩을 설립하고 PMIS 제품을 10만카피 이상 판매해 베스트셀러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국내 SW에 대한 인식이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도 겪었다.

ERP 프로젝트 경험을 되살려 ERP패키지 개발에 올인한 권 대표는 1997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ERP 개발에 성공했다. 그 후로도 PM으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최근에 발표한 `K시스템버전5 제뉴인`은 권 대표가 직접 설계했다. 현재 WBS(World Best Software)과제로 진행하고 있는 `통합 스마트 ERP` 개발도 직접 총괄 PM을 맡고 있다. 권영범 대표는 CTO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직접 교육도 받고, 직원들에게 전달 교육도 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기존 고객과의 끈끈한 관계다. 고객 서비스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박윤경 상무는 현장에서의 다양한 프로젝트 컨설팅 경험을 갖고 있다.

`공공의 파트너`라는 수식어를 만든 김경욱 상무는 공공사업을 이끈다. 김 상무는 그동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창업진흥원, 고양시설관리공단, 한국석유관리원, 금융보안연구원 등 공공기관에 ERP 공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