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SW 명가⑥]알티베이스를 이끈 주역들

알티베이스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인메모리 DBMS 기업이 되기까지 13년이 흘렀다.

1990년대 중반 국가 지원을 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수행된 `바다` 국산 DBMS 개발 프로젝트가 알티베이스의 시초다. 1999년 설립해 2012년 글로벌 SW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알티베이스는 세계적인 DBMS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줄기차게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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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임직원이 하나가 돼 `고객 앞으로 한발 더`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화된 회사(Global Company)`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알티베이스의 2013년은 이렇게 시작된다.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는 알티베이스의 핵심은 사람이다. 알티베이스 경쟁력은 SW 기술력이고 이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것이다.

김성진 알티베이스 대표는 알티베이스 설립 핵심 인물이다.

알티베이스HDB 초기 버전부터 개발을 주도했다. 연구원으로 출발해 개발팀장, 연구개발본부장을 거쳐 연구개발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다. SW에 대한 선도적인 기술 통찰력과 함께 MBA를 전공해 경영과 마케팅에 대한 지식도 보유하고 있다. CTO 재직 시 단순히 기술이 아닌 경영을 바탕으로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대표이사로 취임, 짧은 시일 내 30% 이상 성장을 주도했다.

김 사장은 알티베이스만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 경쟁력 바탕으로 국산 SW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추진한다. 동시에 즐겁고 창의적으로 일하며 만족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SW 기업 문화도 만든다.

김대일 알티베이스 개발본부 팀장은 오라클보다 10배 빠른 알티베이스 XDB를 만들어 낸 주역이다. 빅데이터 시대에 알티베이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윤미자 알티베이스 중국지사장은 현지 기업 이해도가 높고 알티베이스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으로 기술력도 갖추고 있다.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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