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화상환자 돕기` 전국민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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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박주만)가 비싼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상환자 돕기에 나선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저소득층 환자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천사의 선물` 캠페인을 공동 진행하는 것이다.

회사는 인체조직기증 홍보를 통한 네티즌 참여를 이끌어내 기부모금운동 및 생명 나눔을 알리는데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천사의 선물` 캠페인은 전신화상 및 골육종 등 각종 질병과 장애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환자에게 치료비를 무상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옥션과 G마켓 내 마트상품전문관 `마트ON`으로 비싼 피부이식재로 이중고를 겪는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는 12월부터 `마트ON` 택배상자에 `천사의 선물` 캠페인로고를 인쇄하고, 인체조직기증 안내 리플릿을 구매상품과 함께 배송함으로써 인체조직기증을 홍보하고 있다. 옥션과 G마켓에서 마트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택배상자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네티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SNS로 인체조직기증 공동 모금 이벤트도 19일부터 진행한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페이스북 `나눔! 생명을 지키다`에 접속해 `좋아요`를 누른 네티즌이 4000명을 넘으면, G마켓 `마트ON`에서 4000만원을 화상환자 돕기에 기부하는 이벤트다. 클릭 한 번에 화상환자 돕기에 동참할 수 있는 뜻 깊은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네티즌은 해당 페이스북(www.facebook.com/happydonation)에 직접 접속하거나 G마켓과 `마트ON`에서 캠페인 배너 속 빅뱅 지드래곤을 클릭하면 해당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0월 한국인체조직기능지원본부의 `인체조직기증, 사랑의 나눔 점심` 교육을 통해 기업 최초로 인체기증에 대한 단체희망서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자체적으로도 사내 인트라넷과 홍보용 배너 등을 활용한 캠페인으로 생명 나눔 알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기현 이베이코리아 물류사업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 대표적 쇼핑몰 옥션-G마켓 `마트ON`을 주로 이용하는 주부층을 중심으로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식 제고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사후기증을 통해 기증 1인당 최대 100여명까지 수혜가 가능한 생명 나눔 행사로, 마트ON 고객과 그 가족들에게 조직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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