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 글로벌 VC서 260만불 투자 유치

건강관리 앱(애플리케이션) 시장 점유율 1위 `눔(Noom)`이 글로벌 유명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눔은 18일 유럽 최대 모바일 전문 벤처투자사 엠에잇캐피탈(M8 Capital)이 주도하고 퀄컴벤처스(Qualcomm Ventures), 하버퍼시픽 캐피탈(Harbor Pacific Capital) 넥슨 이사 출신 김상범 이오지에프 파트너스 대표가 참여한 `프리시리즈 에이(pre-Series A)` 펀딩을 통해 260만달러(약 28억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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눔 다이어트 코치 한국어 서비스.

눔 다이어트 코치 앱은 지금까지 전세계 1500만명 이상 사용자가 이용하며 900만㎏을 감량한 글로벌 앱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조세프 킴(Joseph Kim) 엠에잇캐피탈 대표는 “눔은 스스로가 모바일 피트니스 분야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며 “가장 강력한 앱은 매일 매일 사용하는 눔과 같은 것으로 눔의 성장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주 눔 대표는 “엠에잇캐피탈이라는 좋은 파트너를 얻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글로벌 파트너의 든든한 지원을 토대로 미국과 유럽 뿐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눔은 18일 구글플레이를 통해 최적화된 한글 버전의 눔 다이어트 코치를 선보이며 해외 성공을 국내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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